프랑스여행, 애증의프랑스<5> 베르사유궁전 오디오가이드 꼭 챙겨용. 파리근교에 위치한 베르사유궁전 프랑스의 화려함의 극치를 볼 수 있는 이곳은 매번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끌리는게 많다는 이야기다. 맛집도 그러하지 않은가? 손님이 많은 곳이 맛집이고 맛집이 손님이 많다. 같은 원리로 관광객이 많은 곳이 명소이며 명소는 관광객이 많다. 그러므로 베르사유 궁전은 가볼만한 이유가 된다. 좀 뜬금없는 논리이긴 하지?
베르사유궁전에 대해 궁금하면 사전을 찾아보면 되겠지만 일단 루이 14세 이전에도 있었던 건물인데, 루이13세가 사냥용 별장으로 만들었다고, 이걸 루이14세가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 장소가 되었다고. 마지막에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잡혀 끌려가기까지 프랑스의 향락의 중심에 있던 베르사유궁전은 중국에 자금성을 가봐야 하듯이 유럽에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장소중에 하나!
베르사유 궁전 앞마당? 이라고 해야 하나?
딱 여기에서 족구하면 좋겠네. 실제로 그랬다간 어글리코리안이 될지도.
베르사유궁전을 관람하기 위해서 들릴 곳들이 2곳 있다. 하나는 궁전으로 들어가면서 사물함 보관소에 짐을 맡기는 것. 거의 반 강제적으로 맡겨야 하는 물건들이 많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필수적인 삼각대라던지 하는 물건들은 그래야 하는 것. 물론 사물함보관소는 무료로 이용이 되니 부담없이 맡기면 된다.
또 하나가 바로 베르사유궁전 오디오가이드를 챙기는 것. 아무래도 알고보는게 더 재미있다. 그냥 기둥하나를 봐도 그림하나를 봐도 누가 설명해주면서 보는 것과 혼자서 감상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참으로 다행이도 베르사유궁전에 있는 오디오가이드에는 한국어가 있고 또 참으로 다행으로 오디오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돈없는 여행자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달라고 하면 무료로 빌려준다. 요렇게.
보이는 번호를 누르고 듣기만 하면 된다.
이 왕이 누구였더라? 헷갈리네...
베르사유 궁전은 엄청나게 넓다. 궁전 자체도 크지만 궁전 앞 정원은 정말 끝이 안 보일 정도. 그런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을까? 그림 또한 끝이 보이지 않은 정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그들의 권력은 끝이 없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베르사유 궁전 그림과 모형도. 모형도로 보면 확실히 실감이 나오진 않는다.
베르사유 궁전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인물 중에 하나가 마리 앙뚜와네트. 그녀의 삶은 향락과 어리석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물론 그녀의 라이프를 연구해보면 다른 이야기들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앙뚜와네트.
소문에 의하면 원래 그녀는 주걱턱이라는데 그림에서는 저렇게 수정해서 그렸다고 한다. 포샵이 아니라 화샵이라고 해야 하나?
베르사유 궁전의 한쪽 계단이 닳아있는 모습. 모두다 안쪽으로만 걷는 것을 원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을까?
베르사유 궁전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관광객의 눈길이 잘 닿지 않는 부분까지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존재하다보니 자꾸만 이곳저곳 눈을 돌리게 만든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예배당. 불행하게도 예배당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저렇게 문을 통해서만 쳐다보게 되어 있는데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 너무나도 화려해서 계속 쳐다보게 된다. 거의 그림의 화려함으로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보다 더 해보인다.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문의 장식 또한 이렇게 꾸며져 있으니 화려함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예배당 쪽에서 바깥을 바라보게 될때 저렇게 정원을 볼 수가 있다. 정말 끝도 보이지 않을 그런 정원이 펼쳐져 있으니 저렇게 지평선이 나타나는 프랑스의 큰 땅도 부럽고 저런 정원이 있었던 왕국의 부도 솔직히 부럽긴 했다.
'멀고도 먼 유럽 > 프랑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여행, 애증의프랑스<4> 베르사유 궁전 가는 법. (0) | 2016.09.02 |
---|---|
프랑스여행, 애증의프랑스<3> 숙소, 카르네 그리고 파리뮤지엄패스 (0) | 2016.08.31 |
프랑스 여행, 애증의 프랑스<2> 노틀담 대성당의 아수라 백작같은 매력. (0) | 2016.08.29 |
프랑스여행, 애증의 프랑스<1> 에어프랑스로부터 시작이쥬~ (0) | 201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