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땅 아프리카/이집트
이집트 여행, 이집트 방황기<1> : 반짝반짝 나일강 풍경들
그냥talk
2016. 1. 28. 02:37
이집트를 다녀온지도 근 10년은 된듯 하다. 그런데 지금도 나일강의 그 반짝 거리는 빛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속에서 생생하다. 그래도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까먹기 전에 이집트 방황기를 남겨봐야겠다.
나일강보고 처음엔 좀 놀랬다.
뭔가 갈대숲이 우거지고 악어떼가 출몰할 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
그걸 상상했었는데 카이로의 나일강은 마치 우리네 한강 보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저 멀리 보였던 것이 바로 카이로 타워.
이름이 외우기 쉬워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카이로 타워에 올라가면 카이로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돈을 받아서 안 갔던 곳. 왜 그랬을까? 바보 같이...
한강다리.. 아니 나일강 다리에는 큰 사자 상들이 몇개가 있었다.
이집트를 상징하는 동물이 사자인가? 황소나 딱정벌레도 아니고 왠 사자?했다.
그냥 세워놨을텐데...
그래도 작렬하는 이집트 태양 아래서 각 잡고 앉아있는 사자의 모습이 늠름해보였다.
위풍당당!!!!
정말 이집트라는 나라에 대해 편견이 많았던 것 같다.
이리 멋지게 잘 발달한 나라인데 말이다.
물론 어느 나라 수도를 가던 간에 멋지긴 하지만...
우리나라나 이집트나 강 옆에서 데이트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변함이 없는 법칙인듯~ 간간히 커플들을 볼 수 있었다.
나일강에는 여전히 이집트 사람들의 생활터전인가보다
그물을 던지고 있던 사람들의 모습...
저 남자 동상이 아마도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퇴진했으니 저 동상도 없어졌지 않을까?
나일강 다리를 건너고 나면 공원 같은 것이 하나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카이로 타워로 가는 길이 있다.
이집트의 카이로 타워...
사자 상 사이로 떠억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힐튼 호텔이 무엇보다 눈에 띈다.
이집트가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만큼 카이로 나일강 주변에는 일류호텔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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